회사 자리 꾸미기를 했었는데, 그중 악기로 자리를 꾸민 사람이 있었다. 덕분에 옛날 옛날 회사에서 점심 시간에 기타와 키보드 연습하던 생각도 나고. 그래서 빌려서 잠시 쳐봤는데 한때 좋아하던 곡도 기억이 도무지 나지를 않더라. 너무 오래 손을 놨었군. 집에서 연습을 좀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오래되어 줄은 녹슬고 그나마 하나 끊어져서 불가능.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기타줄을 새로 사서 끼우고, 열심히 기억 되살려 보았다. 그래도 기억이 살아나지 않아 악보들도 꺼내보고... 흠 내가 채보한 곡이 은근히 많네. 하나 하나 살펴보니 10년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