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n Lakes Dr. 단풍

Posted 2016. 10. 16. 13:38 by Earl7e





여름 스키장 썰매

Posted 2016. 9. 5. 11:55 by Earl7e

여름에 스키장에서 종종 보는 썰매와 마운틴 코스터를 타 보았다.



광고나 사진으로 볼때는 좀 유치한 아이들 놀이 기구로 보였는데, 직접 타보니 나무들 사이로 속도감 있게 내려오는 느낌이 꽤 상쾌하다.




날씨가 덥지 않아 그런지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것도 제법 괜찮았다.

사바나, 챨스턴 여행

Posted 2016. 4. 16. 11:15 by Earl7e

비행 시간 길지 않고(2-2.5 시간), 시차도 없어서 괜찮을 듯 싶어 죠지아주 사바나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챨스턴에 다녀왔다.



이 지역에는 Spanish moss라 불리는 나무에 걸려있는 식물들을 쉽게 볼수 있다. 워낙 생소한 광경이라 멋졌지만, 거미줄 같은 것이 주렁 주렁 매달린걸 매일 보면 좀 으스스하고 별로 일 듯 싶기도...


강가의 오래된 동네인데 집집 마다 마당에 엄청 큰 나무들이 멋있게 줄서있다.


사바나 시내는 공원도 괜찮고 옛 건물들도 예쁘고 좋기는 한데, 뉴욕 인근에 살다보니 눈 높이가 너무 올라가 버린듯. 뉴욕과 비교해 너무 활기가 없고, 건물들도 뭔가 좀 부족한 느낌. 게다가 치안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들어서 약간 긴장하면서 다니다 보니 재미가 살짝 떨어지기도. 결국 지금 좋은 동네 살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해준 셈이 되었다. 그래서 시내 사진은 생략.



챨스턴은 사바나와 비교하면 훨씬 세련된 느낌. 치안도 나아 보이고...


챨스턴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해변. 불과 몇년 전만해도 dune으로 보호되는 숲이었다는데, 아이린 태풍 이후 모래언덕이 부식되면서 죽은 나무들이 깔리게 되었다고 한다.  






챨스턴 대학.



19개의 농장에, 많을 때는 150명의 노예가 있었다는 미들 플레이스. 흑인 비중도 높고 이런 역사적인 곳은 흑인들이 소유주는 아니지만 현장의 주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노예들이 일하던 곳까지 모두 설명해주는 사람들은 백인들. 흑인은 두 명 봤는데 묵묵히 길 청소하는 사람 뿐이었다. 매우 단편적/주관적이기는 하지만 북부에 비해서 흑인들의 위상이 많이 낮은 느낌.


워싱턴 대통령의 주요 활동지로서, 남북전쟁의 승자로서 동북부가 역사를 자랑하는 다소 들뜬 분위기라면, 동남부는 노예 제도에 대한 죄의식인지 패자로서 불만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식적인 자랑거리가 없는 조금은 어두운 느낌.


미들 플레이스의 연못에 사는 악어.



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우리나라 민속촌 같은 버지니아의 윌리엄스버그에 다녀왔다. 편도 6시간이 넘는지라 갈때는 아미쉬 마을 1박, 돌아올 때는 DC에서 1박을 추가해서 다녀왔으나 그렇게 쪼개도 꽤나 피곤한 일정.

싱글 데이 투어 표와 샘플러 표가 있는데, 정오가 넘어 도착했는지라 샘플러를 샀다. 뉴포트 매너를 생각하고 몇 군데만 들러도 시간이 꽤 많이 가는줄 알았는데, 한 곳에 들르면 10분 정도 걸리는 듯. 샘플러는 4군데(2 trades, 1 family home, gaol) 선택해서 갈 수 있는 데, 가격이 너무 비싸게 책정된 듯. 그리고 어디를 가야할지 선택할 정보가 너무 없다. 싱글 데이 투어로 바꿀까 생각도 했지만, 몇 시간 안에 서둘러서 다 돌아보려면 엄청 피곤할 듯 싶어 그냥 샘플러로 만족하기로 결정. 지나고 보니 샘플러가 우리 가족에게는 적절한 듯.  


총 만드는 곳.




신발 가게


잣치기와 비슷한 놀이






식사하고 나오는데 길에서 연극이 한창


가발 만드는 곳






교도소


사람들이 직접 옛날식으로 꾸미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기는 한데, 좀 불친절하고 그리 많은 걸 배웠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인위적으로 꾸며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다. 매사추세츠 서부의 조용하고 소소한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들이 우리 가족에게는 훨씬 좋아 보인다.

아미쉬 마을

Posted 2015. 5. 31. 11:58 by Earl7e

옛날 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아미쉬 교도의 마을. 어릴적 영화 witness를 재미있게 봐서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일반 교도들 사는 동네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기는 미안할것 같아 생각도 못 해봤고, 입장료 내고 둘러보는 곳.









내가 이 마을에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는데, 이런 환경에서 자랐다면 성격이나 배운 지식도 달랐을테니 뭐 나름 잘 적응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지금의 사고 체계로 바라보자면 논리적이지 않은 것 투성이일 것 같아서 갈등이 심할 듯.

Flat Rock Brook Nature Center

Posted 2015. 5. 31. 11:34 by Earl7e

포트리에 있는 H마트에서 멀지 않은 잉글우드의 Flat Rock Brook Nature Center.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지만, 계곡 분위기도 나고 부상당한 동물 서식처도 있고, 괜찮은 공원.


Reeves Reed Arboretum

Posted 2015. 4. 27. 11:21 by Earl7e

수선화 가득한 정원


그라운드 호그가 한참 눈길을 끌었다. 사진 가운데.


나무 오른쪽






Branch Brook Park - 벚꽃

Posted 2015. 4. 27. 11:14 by Earl7e

2년전 한 번 갔었던 Branch Brook Park. 이번에는 개울 따라 북쪽 끝까지 갔다.









벚 나무 그루 수로는 워싱턴 DC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작은 나무들이 많고, 개울도 좀 칼로 자르듯 만든 것이라 멋이 없다. 가장 큰 단점은 길다란 공원 한가운데 차길이 있다보니 차 소리가 계속 들리고 길가에 주차한 차들이 많아서 전체 경관이 그닥 좋지는 않다.



뉴저지에서 보는 맨하탄

Posted 2015. 4. 12. 12:22 by Earl7e

뉴저지에서 맨하탄을 중심가(30번가-60번가)쪽을 볼수 있는 공원을 찾아갔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인데 불난 듯 ㅋㅋ



고층 빌등 유리가 반사되어 색 변화(gradation)가 꽤 볼만하다.


다음에는 야경까지 보고 가야지.


엘리스 아일랜드, 자유의 여신상

Posted 2015. 4. 12. 11:57 by Earl7e

아이가 학교에서 미국 이민사를 배우는 중이라 엘리스 아일랜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엘리스 섬은 이민 심사를 하는 곳. 밀입국을 감시하기 쉽게 섬으로 선택한 듯.

뉴저지에서 이 섬까지 다리가 놓여있지만, 일반인은 이용할수 없고, 무조건 자유의 여신상에도 같이 가는 배편을 끊어야한다.


이민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들이 많이 있는데, 사진은 찍지 않아 생략. 꼼꼼히 보면 하루 종일 봐야할 듯. 한두시간 봤는데 나름 새로운 내용을 배울수 있어 좋았다.


유럽에서 건너온 초기 이민자들의 환경은 매우 척박했다고 하니, 비교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동병상련 비슷한 감정을 가끔 느끼게 된다.






바로 뉴저지로 돌아가는 배편도 있지만, 표를 끊었으니 자유의 여신상으로...


뉴욕,뉴저지 만 5년차에 처음으로 바로 밑에서 보는 자유의 여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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