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우리나라 민속촌 같은 버지니아의 윌리엄스버그에 다녀왔다. 편도 6시간이 넘는지라 갈때는 아미쉬 마을 1박, 돌아올 때는 DC에서 1박을 추가해서 다녀왔으나 그렇게 쪼개도 꽤나 피곤한 일정.

싱글 데이 투어 표와 샘플러 표가 있는데, 정오가 넘어 도착했는지라 샘플러를 샀다. 뉴포트 매너를 생각하고 몇 군데만 들러도 시간이 꽤 많이 가는줄 알았는데, 한 곳에 들르면 10분 정도 걸리는 듯. 샘플러는 4군데(2 trades, 1 family home, gaol) 선택해서 갈 수 있는 데, 가격이 너무 비싸게 책정된 듯. 그리고 어디를 가야할지 선택할 정보가 너무 없다. 싱글 데이 투어로 바꿀까 생각도 했지만, 몇 시간 안에 서둘러서 다 돌아보려면 엄청 피곤할 듯 싶어 그냥 샘플러로 만족하기로 결정. 지나고 보니 샘플러가 우리 가족에게는 적절한 듯.  


총 만드는 곳.




신발 가게


잣치기와 비슷한 놀이






식사하고 나오는데 길에서 연극이 한창


가발 만드는 곳






교도소


사람들이 직접 옛날식으로 꾸미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기는 한데, 좀 불친절하고 그리 많은 걸 배웠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인위적으로 꾸며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다. 매사추세츠 서부의 조용하고 소소한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들이 우리 가족에게는 훨씬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