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져서 어딘가 나들이가 필요했다. 멀리 가보려 했으나 가족들의 반대로 가까운 호수를 찾아가 보았으나 예상과 달리 입장이 안 되는 곳. 그래서 지난 여름에 우연히 갔었던 링우드 주립 공원으로 방향을 돌렸다.
봄이 오는구나. 3월이니 당연한 일인데 눈이 오니 왠지 이른 느낌.
유난히 어둡고 길게 느껴졌던 겨울을 보내고 나니 햇빛이 반갑고 고맙게 느껴진다.
그림 그리기에 재미를 느끼는 듯한 유빈이는 얼음 위에도 그림을...
다음에는 꽃 피는 계절에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