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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27 Branch Brook Park - 벚꽃
  2. 2015.04.12 뉴저지에서 보는 맨하탄 1
  3. 2015.04.12 엘리스 아일랜드, 자유의 여신상
  4. 2015.04.07 푸에르토 리코 여행 1
  5. 2015.03.15 겨울의 끝 1
  6. 2015.03.01 뉴저지 맛집 목록
  7. 2015.02.24 호보큰
  8. 2015.02.22 연주의 즐거움 1
  9. 2015.02.17 출근길 공원 - 겨울 1
  10. 2015.02.16 버논의 실내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

Branch Brook Park - 벚꽃

Posted 2015. 4. 27. 11:14 by Earl7e

2년전 한 번 갔었던 Branch Brook Park. 이번에는 개울 따라 북쪽 끝까지 갔다.









벚 나무 그루 수로는 워싱턴 DC를 능가하는 수준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작은 나무들이 많고, 개울도 좀 칼로 자르듯 만든 것이라 멋이 없다. 가장 큰 단점은 길다란 공원 한가운데 차길이 있다보니 차 소리가 계속 들리고 길가에 주차한 차들이 많아서 전체 경관이 그닥 좋지는 않다.



뉴저지에서 보는 맨하탄

Posted 2015. 4. 12. 12:22 by Earl7e

뉴저지에서 맨하탄을 중심가(30번가-60번가)쪽을 볼수 있는 공원을 찾아갔다.



예전에 살던 아파트인데 불난 듯 ㅋㅋ



고층 빌등 유리가 반사되어 색 변화(gradation)가 꽤 볼만하다.


다음에는 야경까지 보고 가야지.


엘리스 아일랜드, 자유의 여신상

Posted 2015. 4. 12. 11:57 by Earl7e

아이가 학교에서 미국 이민사를 배우는 중이라 엘리스 아일랜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엘리스 섬은 이민 심사를 하는 곳. 밀입국을 감시하기 쉽게 섬으로 선택한 듯.

뉴저지에서 이 섬까지 다리가 놓여있지만, 일반인은 이용할수 없고, 무조건 자유의 여신상에도 같이 가는 배편을 끊어야한다.


이민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물들이 많이 있는데, 사진은 찍지 않아 생략. 꼼꼼히 보면 하루 종일 봐야할 듯. 한두시간 봤는데 나름 새로운 내용을 배울수 있어 좋았다.


유럽에서 건너온 초기 이민자들의 환경은 매우 척박했다고 하니, 비교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동병상련 비슷한 감정을 가끔 느끼게 된다.






바로 뉴저지로 돌아가는 배편도 있지만, 표를 끊었으니 자유의 여신상으로...


뉴욕,뉴저지 만 5년차에 처음으로 바로 밑에서 보는 자유의 여신상.


푸에르토 리코 여행

Posted 2015. 4. 7. 09:50 by Earl7e

뉴욕/뉴저지의 겨울은 흐린 날씨가 많아서 해가 쨍쨍한 휴양지로 놀러가는 상상을 하고는 했다. 5년전부터 푸에르토 리코에 가고 싶어 들척 거렸는데, 한 번은 Haiti에 지진이 나서 지레 겁 먹고 포기했고, 그 후에도 여러 차례 아이 방학(크리스마스, 봄 방학) 코 앞에 이르러 촉박하게 알아보면 대부분 항공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버린 뒤이어서 그냥 인근 어딘가에 놀라가는 것으로 대신하고 말았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두어주 남겨놓고 비행기표를 끊어 보려다 포기. 대신 봄 방학 일정으로 미리 예약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5년 묵은 작은 소망을 이루고 왔다 :-)


열대 우림을 구경할 수 있는 국립공원.




바이오 베이. 저녁 시간에 출발하면 맹그로브 나무들로 둘러쌓인 물길을 보면서 들어갈수 있는데, 바이오 베이 자체보다 이 맹그로브 터널이 더 볼만 했다. 


맹그로브 터널 물길을 한참 지나가면 큰 석호(Lagoon)가 나오는데, 물결이 잔잔해서 거대한 거울처럼 보인다.


어두워지기를 기다렸다 노를 저으면 빛이 나는 미생물들을 볼 수 있다. 사진 찍기에는 약한 빛이지만 노에 밀려나가는 하얗게(사진은 화이트 밸런스 문제로 파랗게 찍힘) 빛나는 물덩어리(2-3L 정도 부피)를 보면 신기.




파랗고 맑은, 다리 밑에 물고기가 종종 돌아 다니는데다(아래 사진), 경사가 아주 완만해서 한참을 걸어 들어가도 빠지지 깊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와 놀기에 아주 좋은 바닷가. 만족도 최고.





허리만 굽히면 산호초와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는 스노클링하기 좋은 바닷가도 있다. 다음에 가게 되면 장비 빌려서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길에 돌아다니는 야생마들. 차 창문 열고 사진 찍는 순간 갑자기 두 마리가 창문 바로 옆에서 20여초 싸워서 긴장했음.




친절하고 아침 주고 방 깨끗하고 전망 끝내 주는

그러나 가격마저 착한, 최고의 숙소 SeaGate Hotel.






예쁜 자갈(cobble stone) 길과 알록 달록한 옛날 건물들이 있는 Old San Juan.




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이구아나. 먹을 것도 없는 이 성곽에는 왜 있는지 모르겠는데, 누군가 물을 주니 엄청 잘 받아먹음.





* 푸에르토리코는 12-3월말이 성수기. 그 외는 비가 좀 많이 와서 좀 별로인 듯. 맑은 바다 물이 들여다 보이는 것이 매력인데 오후 늦게만 되어도 느낌이 확연히 달라짐.

* 섬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면 국제공항 보다는 산후앙 국내 공항이 저렴한편.

겨울의 끝

Posted 2015. 3. 15. 10:03 by Earl7e

작년 혹독하게 춥고 눈 많은 겨울을 보내고 이상 기후라고 생각했는데, 올해도 그에 못지 않은 겨울을 보냈다. 이게 동부 지역의 새로운 정상 기후가 되는건 아닌가 살짝 걱정.

3월 들어서고 눈이 한번 오기는 했지만, 확실히 따뜻해진 봄 기운을 느낄수 있다. 



뉴욕은 이미 다 눈이 녹아서 길에서 눈을 찾아보기 힘들지만 (보통 리지우드 보다 섭씨 2-4도 정도 높기도 하지만 아마도 제설 작업을 많이 해서 더 그럴 듯) 이 동네는 아직도 마당에는 눈이 많이 남아있다.


언제인가 뉴저지와 서울의 날씨를 비교한 적이 있지만, 서울은 7,8월에 몰아서 비가 오는 대신 겨울에 해가 쨍쨍한 반면, 뉴저지는 1년 내내 균일하게 비가 오기 때문에, 겨울이 흐리고 눈비도 많이 오는 편. 



덕분에 재작년, 작년 겨울 모두 어둡고 우울했는데, 이번 겨울은 수영장 괜찮은 숙소에도 놀러가고, 스키도 한 번 타고, 무엇보다 성탄절 선물로 아이에게(결국 가족 모두에게?) 사준 Xbox로 몸을 움직이는 게임을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밝은 기운을 유지할 수 있었다.






두어 주 지나면 이 길로 자전거 출근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듯... 기대감 솔솔.


뉴저지 맛집 목록

Posted 2015. 3. 1. 14:32 by Earl7e

찾아보면 뉴저지 북부에 한국 음식점이 50개는 넘어 보이는데 한달에 한두번 가는지라 매번 새로운 음식점을 시도하기도 쉽지 않고 이름만 보고 어떤 메뉴를 취급하는지 알기도 쉽지 않네요. 미국에 있는 한국 음식점들이 워낙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지라...예를들어 고기집에서 해물탕, 한식집에서 쌀국수...


이 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씩 꾸준히 모이면 서로에게 좋은 정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시도해 봅니다.


"이 곳"에 즐겨 이용하시는 음식점을 넣어주세요.  간단한 4가지 항목만 넣어주시면 됩니다.  설문 완료시 누적된 결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조금 모인 데이터로 "지도"를 만들어봤습니다. 맛집 지도라 부르기에는 아직 멀어 보이는군요.  데이터가 많이 모이면 인기 순위를 내볼수도 있을듯 싶고, 메뉴별로 검색할 수 있게 만들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호보큰

Posted 2015. 2. 24. 12:05 by Earl7e

급한 일이 생겨 맨하탄 강 건너 뉴저지의 호보큰에 다녀 왔다. 간 김에 강가를 짧게 돌아주었다.

최근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는 혹한의 날씨를 자랑하다 일요일날 갑자기 영상 6도 수준을 상회 

아마도 그때 왕창 녹았었는지 얼음이 조각 조각 나눠지니 저 북쪽 지방 어디일 것 같은 느낌.





연주의 즐거움

Posted 2015. 2. 22. 00:20 by Earl7e

어둡고 추운 날씨 덕분에 올 겨울에는 전자 기타와 건반 악기를 만지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미국 생활 3년만에 여러모로 고달픈 일들이 정리되고 안정되었다는 이야기인 것 같기도…


예전에는 내가 좋아하는 곡을 그대로 연주하고 싶어 흉내도 내고 연습도 하고 그랬는데, 재능/노력 부족으로 언제나 불만스러웠던 기억들.



인간 관계가 단조로와지다보니 합주할 사람도 내 연주를 들어줄 사람도 없다는 생각에 이르니 멋진 곡을 연주해야겠다는 강박 관념에서 해방되었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왼손 베이스 누르고, 오른손으로 멜로디 만들어내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멍하니 피아노 치면서 하늘 볼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작은 즐거움.



출근길 공원 - 겨울

Posted 2015. 2. 17. 03:18 by Earl7e

겨울이 되면서 자주 이용하지는 못하는 공원 길. 그래도 조금 따뜻해지고 눈이 녹아 발이 빠지지 않을 정도가 되겠다 싶으면 가끔씩 이용해주고 있다.











동물들도 사람이 다니는 길을 같이 이용하는 듯.



반듯하게 만들어져있는 공원 트레일






정식 트레일이 아니지만 길이 나있는 듯 하여 신나서 버스 타러 가는 샛길로 들어섰는데, 중간에 다른 방향으로 길이 빠져 나가면서, 내가 다니던 길은 발자국이 점점 사라져 길이 없는 난감한 상태가 되어버렸다. 몇분간 눈을 다지면서 앞으로 나아가니 다시 인적이 나타났다.


 


버논의 실내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

Posted 2015. 2. 16. 13:55 by Earl7e

생일을 핑계로 뉴저지 버논의 수영장이 좋아보이는 리조트에 다녀왔다.


예약은 제일 저렴한 방으로 했는데, 도착 시간이 애매해서 그랬는지 제일 높은 층이라 천정이 아주 높고 부엌까지 딸린 넓직한 훌륭한 방이 배정되는 행운이 있었다.


식물원에 수영장을 만들어 놓은 듯한 분위기.파란 나뭇잎이 보이는 것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가짜 바위지만 제법 그럴듯하게 만들어서 눈에 거슬리는 것은 없다.

 

지난번 미네랄 리조트와 비교하면 야외 수영장은 작아서 hot tub수준. 사진은 사람 없을때 찍었지만 대체로 많이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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